스캐터랩, 'SK테크서밋'에서 자체 개발 sLLM '핑퐁-1(Pingpong-1)'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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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터랩, 'SK테크서밋'에서 자체 개발 sLLM '핑퐁-1(Pingpong-1)' 첫 공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11.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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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캐터랩 제공]
[출처: 스캐터랩 제공]

생성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11월 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테크 서밋 2023'에서 자체 개발한 sLLM(small Large Language Model, 소형언어모델) '핑퐁-1(Pingpong-1)'을 최초로 공개한다.

SK 테크 서밋은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테크 콘퍼런스로 올해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열린다. 주최사 SK그룹을 비롯해 스캐터랩, 마키나락스 등 'K-AI 얼라이언스'까지 33개사가 참여해 AI, AR/VR, 빅데이터 등 218개 기술에 대한 발표와 전시를 진행한다.

스캐터랩이 공개하는 핑퐁-1은 사회적인 상호 작용뿐 아니라 지식 데이터를 학습해 논리적 상호 작용이 가능한 스캐터랩의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감정과 지식을 넘나드는 폭넓은 주제의 대화 능력과 감성 소구에 특화된 카피라이팅 등 다양한 역량을 구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AI 챗봇 '이루다'와 '강다온' 등을 선보이며 감성형 AI 시장에서 성과를 낸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는 트랙1의 'AI : LLM' 세션에서 'Pingpong-1 & Social Intelligence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을 갖춘 LLM'이란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발표는 ▲시중에 수많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있지만 굳이 새로운 LLM을 만든 이유 ▲스캐터랩의 sLLM 핑퐁-1의 특징과 성능 ▲핑퐁-1의 타깃 비즈니스 ▲소셜 AI의 비전으로 구성된다. 발표 이후 청중과의 Q&A 세션도 마련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는 "소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스캐터랩의 새로운 소식과 노하우를 SK테크서밋에서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 국내 생성 AI 시장은 챗GPT 등 생산성 도구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향후 '캐릭터닷에이아이', '토키(Talkie)' 등 해외 감성 대화 AI의 인기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캐터랩은 국내에서 챗GPT 돌풍이 불기 전 이루다 2.0에 생성형 AI를 접목하며 주목 받았다. 자체 AI 에이전트 이루다와 강다온은 출시 후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았으며 사용자당 하루 메시지 수가 카카오톡의 42% 수준인 6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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