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산시는 지난 13일 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인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대구대 내 빛광장에서 개최된 개소식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박순진 대구대 총장 및 예비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의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설립한 비학위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이다.
에꼴42는 교수‧교재‧학비 등 3무(無) 철학에 바탕을 둔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반의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유명한 글로벌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프랑스,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1개 국가 내의 52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앞으로 연 200여 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월 100만원 상당의 교육 지원금과 함께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 학습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공간으로는 380여 대의 PC가 설치된 대구대학교 자유열람관 3층 건물을 임시로 사용하며, 향후 경산시가 2026년에 완공 예정인 임당 유니콘파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열었으며, 앞으로 지방시대를 이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윤두현 국회의원은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1000억원 규모의 임당유니콘파크와 함께 경산을 ICT 중심도시로 전환시키는 두 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사항이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벤처타운 임당유니콘파크를 연계해 인재양성-창업-기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