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이 VPN 탐지 솔루션 ‘앱수트 VPN블락(AppSuit VPNBlock)’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며 서비스 중인 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앱수트 VPN블락은 VPN 실행 여부를 확인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VPN을 사용하는 국내외 IP 및 가짜 GPS 탐지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VPN을 이용한 우회 접속을 막을 수 있다.

VPN을 이용하면 해외에 있는 사용자가 마치 한국에 있는 것처럼 IP 변조가 가능하다. 국내 사용자 또한 해외에 있는 것처럼 IP를 바꿀 수 있다. VPN은 보안상의 목적으로 활용되지만 동시에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실제로 사이버 사기, 금융 범죄, 개인정보 침해 등 다양한 범죄가 VPN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앱수트 VPN블락을 통해 VPN 탐지뿐만 아니라 가짜 GPS 정보도 탐지 및 대응할 수 있다. 이를테면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위치 기반 게임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택시 예약, 배달 앱과 같은 서비스에서 가짜 위치 정보를 제출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스틸리언 김태민 앱수트팀 팀장은 “최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기능별 보안 솔루션 출시를 통해 모바일 앱 보안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위해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틸리언은 VPN 실행 탐지 솔루션 외에도 모바일 앱 보안 통합 솔루션 앱수트 프리미엄(AppSuit Premium)을 포함하여 ▲가상 키패드 보안 솔루션 ‘앱수트 키패드(AppSuit Keypad)’ ▲모바일 원격제어 탐지 솔루션 ‘앱수트 리모트 블락(AppSuit Remote Block)’ ▲화면 복제 방지 솔루션 ‘앱수트 안티캡쳐(AppSuit Anti-Capture)’ 등의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석주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