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00 16 노드 추가 도입한 씨유박스, 총 26노드 GPU 서버로 AI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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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00 16 노드 추가 도입한 씨유박스, 총 26노드 GPU 서버로 AI 경쟁력 강화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11.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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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 인식 기업 씨유박스가 AI 알고리즘 연구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에 사용하기 위해 대규모 엔디비아 H100 GPU 서버를 도입하고 11월 3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씨유박스가 가동을 개시한 H100 GPU 서버는 총 16노드로 기존의 A100 서버 10 노드를 포함하여 총 26 노드의 GPU 서버를 보유하게 됐다.

엔비디아의 GPU H100은 이전 세대 GPU 대비 최대 9배 빠른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하며, 추론 성능은 30배,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최대 7배까지 향상할 수 있어 대형 언어 모델(LLM)이나 초거대 이미지 생성 모델 학습에 필수적이다.

씨유박스는 2021년 NIST FRV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 인식 알고리즘 테스트)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CNN 기반 영상 인식 기술 보유 기업임을 증명했다. 회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타 AI 기업에서 부담을 가졌던 ViT(Vision Transformer) 모델 기반의 영상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ViT모델은 알고리즘의 고성능을 담보하나 데이터세트가 무거워, 응용 및 개발에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이다. 씨유박스는 기존에 보유한 GPU 서버를 통해 ViT모델 기반의 알고리즘을 개발해 왔는데, 이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GPU 서버 도입을 추진했다.

씨유박스는 진행 중인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알고리즘 공급 사업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해야 하는 AI 기술 개발을 비롯해 차세대 기술 사업인 오더피킹 로봇, 진단 의료 AI, 3D X-Ray 개발에도 본 GPU 서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씨유박스는 대규모 GPU 서버 도입을 통해 전문 업체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고성능 생성형 AI 서비스도 구축하고 있으며, 근시일 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레벨의 영상 인식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술 우위를 가져가는 회사가 될 것이다. 또한 더 나아가서 실제 기술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페이스온 등에 적용하여 씨유박스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을 일반 대중들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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