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 드론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현장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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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 드론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현장훈련 실시 
  • 오현지 기자
  • 승인 2023.10.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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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가 10월 25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LG헬로비전·금강방송 등 6개 통신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 긴급 복구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전북 익산시 금마저수지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전북 정읍 내장저수지 산사태로 통신케이블이 유실되면서 이동통신 중계기 피해가 발생했을 때, SK텔레콤이 드론을 활용한 사례에 초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지반침하 등으로 인력·장비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이 통신케이블 인계선을 전달하면, 통신케이블을 견인하고 포설할 수 있어 통신서비스 장애지역의 긴급복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작업자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정읍시 산사태 발생 당시 통신서비스 장애 복구는 드론을 이용해 2시간 45분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당초 예상한 12시간 이상을 훨씬 단축한 시간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복구 방법을 보다 체계화하고 세밀하게 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훈련을 주재한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현대사회는 디지털 인프라 의존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통신망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 각종 재난위협으로부터 새로운 통신재난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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