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UAE에 민관합동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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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UAE에 민관합동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파견
  • 오현지 기자
  • 승인 2023.1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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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한국과 UAE 간 협력의 일환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된 ‘GITEX Expand North Star 2023’에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파견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민관합동으로 구성됐다. 수출개척단의 단장은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이며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60개의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원 팀으로 참여했다. 

지난 1981년부터 개최된 GITEX는 중동 최대의 ICT 전시회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수출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 및 기업과 수출 상담과 계약, 기업들간 MOU 체결 등을 지원했다.

첫째 날인 지난 15일 오전 강도현 실장은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GITEX 전시관 내 회의실에서 오마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 분야 정책 협력 논의 및 UAE의 국내 디지털 기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면서 UAE가 관심을 가지고 국제무대에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AI, AI반도체,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디지털 분야 60개 기업이 참여한 GITEX 한국디지털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둘째 날인 16일 GITEX 글로벌 개막 행사에 참석해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 기타 메주르 모로코 디지털 전환 및 행정 개혁 장관 등을 만나 글로벌 디지털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우리나라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했다. 

오후에 전시장 내 라이징 스테이지에서 ‘2023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해 국내 디지털 기업과 중동 현지 바이어 및 투자사 50여개 사가 참석했으며 한-중동 기업들간 수출계약과 MOU 체결, 한·중동 패널 토크, 국내 디지털 기업 IR피칭 등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디지털 기업들은 총 58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3건과 함께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6일까지 총 1억23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1145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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