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메타버스 산업 분야 국내 최대 종합 행사로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KMF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KMF 2023은 올해 8회째를 맞으며 'Again 메타버스, A.I.와 손잡다!'를 주제로 열린다.

개막식,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인터내셔널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데이, 메타버스 어워드·경진대회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 등 메타버스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KMF 2023 개최 주간을 '메타버스 위크'로 지정해 메타버스 관련 행사를 통합해 여는 등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7일은 인터내셔널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데이 등이 열린다. 인터내셔널 메타버스 컨퍼런스는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현대원 교수 등 국내외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윤리, 저작권 등 디지털 규범에 대해 논의하며 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가능성 등을 전망해본다. 

또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데이는 메타버스 산업의 투자방향 및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기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될 예정이다.

18일은 메타버스 어워드·개발자 경진대회 시상식과 어워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오전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15개 기업 및 기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6개 팀을 시상한다. 오후에 열리는 메타버스 어워드 컨퍼런스는 어워드 수상 기업과 기관들의 콘텐츠 및 솔루션, 디바이스 등 혁신개발 사례, 공공 및 민간의 우수 활용 사례 등에 대해 관람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KMF 2023 전시회에는 국내·외 메타버스 선도기업으로 알려진 KT, SKT, HTC 등이 참여한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191개 기업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올해 메타버스 산업의 대국민 저변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대국민 체험관을 신설했다. 관람객들은 볼류메트릭 체험존, XR디바이스 체험존, 디지털 휴먼 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경험하며 메타버스 기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오현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