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해외 바이오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데이터 생태계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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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해외 바이오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데이터 생태계 조성 나서 
  • 오현지 기자
  • 승인 2023.10.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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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0월 12일 유럽, 일본, 중국의 주요 바이오 데이터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는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개념도[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개념도[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날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는 제32회 한국유전체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범부처 바이오 데이터 공유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의 구축과 운영을 맡고 있다.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는 학술대회 행사 중 하나로 ‘글로벌 바이오 데이터 리소스’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 자리는 국제염기서열정보협의체(INSDC)를 구성해 유전체 데이터 공유를 선도하는 유럽의 생물정보학연구소(EBI), 일본의 DNA데이터뱅크(DDBJ), 중국의 국립유전체데이터센터(NGDC)가 참여해 현황을 공개했다. 

선진국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바이오 데이터를 확보 및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을 세우고 디지털바이오 육성 전략을 수립하는 등 데이터기반 디지털바이오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 연구데이터를 통합 수집하고 품질관리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에 착수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 관련 사업의 성과 교류회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 구축·운영 현황, 데이터 분야별 품질선도센터의 성과 및 데이터 분석 툴 개발 등 분석 서비스 지원 성과 등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류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신종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바이오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이 감염병 등 바이오 재난 대응에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늘 해외 데이터센터들이 참여한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데이터 공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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