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추석 연휴 전날 오후에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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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추석 연휴 전날 오후에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해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9.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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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813건으로 연간 일평균(579건)보다 1.4배 많았으며 특히 2021년(784건)과 2022년(792건)은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연중 최고에 달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시간대(14시~20시)에 연휴 전날 교통사고의 42%가 집중됐고 특히 오후 4시~6시 사이에 가장 사고가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가 173.9명으로, 추석 외 기간 100건 당 147.4명보다 1.2배 많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아 사상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추석 연휴에는 추석 외 기간과 비교하여 음주 사고 비율과 고속도로 사고 비율이 약 1.4배 증가했다. 음주 사고 비율은 추석 외 7.8%였지만 추석 연휴 기간 10.7%로 늘었고 고속도로 사고 비율도 추석 외 기간에는 2.1%, 추석 연휴에는 3.0%였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여유 있는 귀성 계획을 세우고,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및 감속 운행하여 사고 없는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도로교통공단 제공]
[자료: 도로교통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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