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 악용한 피싱 메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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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 악용한 피싱 메일 주의 당부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9.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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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 등을 통해 ‘project.chm’이라는 이름의 윈도우 도움말 파일(.chm)을 유포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노재팬 캠페인과 관련한 현황을 담은 기사 내용이 나타나며 동시에 백도어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설치된 백도어 악성코드는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감염된 PC에서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정보 탈취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피싱 메일에 첨부된 도움말 파일 내용[출처: 안랩]
피싱 메일에 첨부된 도움말 파일 내용[출처: 안랩]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 및 실행 금지 ▲오피스 SW,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최신 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은 V3에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정보를 업데이트 했다.

안랩 분석팀 이가영 주임연구원은 “공격자는 사용자의 궁금증을 유발해 악성 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주의를 끄는 내용일지라도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저장하거나 실행하지 말고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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