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사이버 보안 AI 데이터세트 실증 참여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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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사이버 보안 AI 데이터세트 실증 참여 설명회 개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9.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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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샌즈랩 제공]
[출처: 샌즈랩 제공]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 샌즈랩이 8월 18일,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컨퍼런스룸에서 '사이버 보안 AI 데이터세트 실증 참여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샌즈랩의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멀웨어스닷컴'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C-TAS 회원사를 중심으로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예상 인원보다 신청수가 많아 3부에 나누어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보안 기업뿐 아니라 공공, 금융, 클라우드 등 다수의 생활 밀착형 IT 서비스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다.

기업들의 이러한 관심은 KISA의 데이터세트 구축 사업으로 샌즈랩 컨소시엄(샌즈랩, 케이사인,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구축한 16억 건에 육박하는 페타바이트의 데이터세트와 AI 모델까지 적용된 최신 보안 기술을 무료로 사용하고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기업이 페타바이트 규모 데이터세트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샌즈랩 컨소시엄은 데이터세트를 통해 개발된 실증용 AI 모델을 별도 개발해 총 4가지 서비스 형태별 맞춤 모델을 추가로 제공하고 악성코드, 침해 사고, 애플리케이션 보안(취약점), 능동형 보안 관제, 위협 프로파일링 총 5종의 목적별 데이터세트로 세분화했다.

실증 설명회 또한 다수를 대상으로 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의 개별 질의 응답과 기업별 맞춤 컨설팅에 총 프로그램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할애했다. 기업들은 실증을 통해 얻게 될 보안 기술 연구 개발 기반 마련, 위협 대응 시간·비용 감소 등의 실질적인 효과 실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증이 종료된 뒤 세부 분석 내용 및 보고서는 실증 참여 기업에게 제공한다.

사이버 보안 AI 데이터세트로 구축한 AI 모델은 기존 공격 기법과 공격자 그룹을 식별하는 데 5일이 걸렸던 일을 99% 단축시켜 10분 만에 끝낼 수 있다. 현재 샌즈랩은 이러한 기술과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여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서비스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설명회를 진행한 샌즈랩 김기홍 대표는 "사이버 보안 분야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침해 대응 입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음을 데이터에 기반해 입증해 보이고 싶었다. 실제로 구축한 데이터세트와 이를 활용해 학습시킨 여러 인공지능 모델을 경험하고 수치적인 개선을 볼 수 있어 많은 실증 참여가 이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3년도 AI 데이터세트 실증 참여는 지속적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실증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기업은 KISA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 또는 샌즈랩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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