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및 금융회사 지원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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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및 금융회사 지원 방향 발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8.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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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영상 인식 기업 알체라가 8월 2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금융기업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소식과 향후 금융기관들을 위한 지원 방향을 공개했다.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9월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금융 분야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금융회사가 안면인식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11월까지 금융결제원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금융회사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비대면 실명 확인을 시도할 때 금융회사에 제출한 신분증 사본과 얼굴 촬영 사진을 금융결제원의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을 통해 비교해 간편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때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사본 정보는 금융결제원과 금융회사가 반씩 나누어서 보관하므로 만약 어느 한 쪽이 사이버 공격을 받더라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알체라는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이 구축되면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안면인식 정보를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며 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따른 금융기관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체라의 얼굴 비교와 라이브니스 솔루션은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하여 비교하는 방식으로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고 눈, 눈썹, 코, 입, 턱선 등 얼굴 윤곽의 위치, 비율, 크기 등을 이용하여 얼굴 유사도를 비교한다. 또한 타인의 사진이나 3D 마스크 등 얼굴 위변조를 시도할 시 얼굴의 혈류, 질감 등을 감지하거나 움직임을 통해 생체 여부를 판단하여 카메라 앞 얼굴이 실제 사람인지 식별한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안면인식 공동시스템의 구축은 금융 분야에서의 보안 강화와 보이스피싱 근절 등 금융 범죄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체라의 비교 불가한 안면인식 기술이 많은 금융사들의 안전한 거래 시스템 구축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금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체라는 2016년 6월에 설립된 AI 영상 인식 기업으로, 2020년 12월에 코스닥 상장하며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전 세계에서 3억 대 이상의 카메라가 알체라의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산불이 잦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감시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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