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 235억 원과 영업이익 14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435억 원, 영업 손실 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소프트는 2분기 주요 성장 동력으로 AI 신사업을 포함한 SW 사업과 커머스 사업을 꼽았다. 특히 핵심 사업인 AI 휴먼 서비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캐시 카우 역할을 하는 SW 사업의 호조 ▲AI 기술 기반 아이웨어 가상 피팅 커머스 ‘라운즈’의 지속적인 성장 ▲AI 휴먼 서비스의 연이은 계약 체결과 신규 서비스 론칭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AI 휴먼 서비스는 국내에서 교육, 금융, 시니어 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도입되며 기술의 사용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 후 양 사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도 확보했다.

AI 휴먼 비즈니스 모델에서 파생된 신규 사업으로 게티이미지코리아와 함께 론칭한 ‘AI 인물 서비스’는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 타진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사업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5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알툴즈가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광고 없는 서비스를 내세운 ‘알툴즈 애드제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국내 주요 포인트와 결합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석주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