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총 사업비 34억 원 규모 '로봇행동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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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총 사업비 34억 원 규모 '로봇행동데이터 구축 사업' 수주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8.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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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AS 2023에서 선보인 씨유박스 물류 로봇 시스템[출처: 씨유박스 제공]
KOFAS 2023에서 선보인 씨유박스 물류 로봇 시스템[출처: 씨유박스 제공]

AI 영상 인식 기업 씨유박스가 주관 기업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최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물품 파지 및 로봇 행동 데이터)'을 수주했다.

총 사업 규모는 34억 원(민간부담금 제외)으로 주관 사업자인 씨유박스는 이중 15.5억 원을 수주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씨유박스 컨소시엄은 3D 물건 파지와 소형 객체 파지 분야에서 로봇 행동 이미지 30만 개, 상품 이미지 35만 개 등 총 65만 개의 로봇행동 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씨유박스 로봇연구소 관계자는 "6월 창원에서 개최한 KOFAS2023(제조자동화기술전)에서 오더피킹 로봇을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을 주관 기업으로 수주함으로써 당사의 AI 영상 인식 로봇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씨유박스는 2022년 3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들을 중심으로 로봇연구소를 신설, AI 영상 인식 기술 범위를 로봇 개발로 확장했다.

첫 번째 타깃 시장은 물류 시장으로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물류센터 업무 중 다품종 부정형 사물의 소포장의 경우 전적으로 사람의 손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로봇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씨유박스는 AI 오더피킹 로봇을 개발 중이며 AI 영상 인식 기술, 로봇 제어, 그리퍼(Gripper: 로봇손)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씨유박스는 4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부터 2024년 11월까지 푸드테크 기업인 푸드나무의 자회사 에프엔풀필먼트에 물류센터용 오더피킹 로봇을 단계적으로 개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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