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청년 생명 안전 위한 마음 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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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청년 생명 안전 위한 마음 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 운영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9.27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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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용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와의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자살 예방 지원 사업 및 20·30세대 마음 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PLAYLIFE)'를 운영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 환자 수는 팬데믹 직전 해인 2019년(81만 1862명)보다 약 15%나 증가한 93만 3481명을 기록했다.

이 중 20대 환자 수는 2019년도 대비 45.2%나 급증한 17만 7166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은 환자 수와 가파른 증가 폭을 보였으며, 30대 역시 2019년도에 비해 31.3%나 증가한 14만 27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생명보험재단이 운영하는 ‘자살 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사업’의 2022년 1월~5월 대상자 중 20·30대 비율이 과반에 가까운 46.7%로 전체 연령대에서 청년들의 자살(시도) 위험성이 가장 높았고, 특히 30대의 경우 전년 동기간 13.1% 대비 올해 16.4%로 약 25%나 증가하며 30대 자살 시도자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거나 우울함에 빠진 청년층을 위해 ‘자살 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비롯한 자살 예방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살 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사업은 자살 시도자의 응급의료비 및 정신과 치료비를 제공하고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상담 등 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약 500명에게 약 3억 원의 응급 의료비를 지원했다.

‘SOS생명의전화’ 역시 삶의 갈림길에 선 청년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한강 교량 20곳에 75대의 SOS생명의전화를 설치하고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하며 긴급상황이 감지되면 119 구조대 및 경찰과 연계해 위기 상황을 막는다. 운영을 시작한 2011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20·30대 3544명(39.1%)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생명보험재단은 자기 계발을 위해 구독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30 청년들이 사전에 마음 근육을 키우고 내면을 단단히 할 수 있도록 플레이라이프를 오픈하고 뉴스레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마음 성장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라이프의 주요 콘텐츠로는 멘토·롤모델의 극복 스토리로 위로를 전하는 인터뷰 ‘PEOPLE’, 워크숍 카운슬링, 설문 등 유저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CLUB’, 엄선된 자료 속 인용 글에 정신건강 코멘트를 결합한 ‘QUOTE’, 플레이라이프만의 선율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음원 콘텐츠 ‘SOUND’ 등이 있다. 올해 1월 리뉴얼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4144명의 청년이 마음 치유와 성장을 위해 플레이라이프를 구독하고 있으며, 이중 뉴스레터 오픈율은 3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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