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넷앱, 진로상담 교육재능기부…은광여고 첫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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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넷앱, 진로상담 교육재능기부…은광여고 첫 진행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5.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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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넷앱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분기별 진행하는 교육재능기부를 지난 15일 은광여자고등학교에서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진행했다. 

은광여고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과목 만점자 4명을 배출한 명문 고등학교이다. 

진로상담 강의는 ‘여성의 꿈과 미래, 그리고 IT’를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연사로 나선 전국섭 상무는 넷앱 소개와 20년 이상 외국계 IT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체험한 IT 업계의 변화과정 및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 전국섭 한국넷앱 상무가 넷앱 소개와 IT 업계의 변화과정,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전국섭 한국넷앱 상무는 “다수의 IT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영어 능력은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스티브잡스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앞에서 신제품을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프레젠테이션 하는 것처럼, 영어를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과 메시지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무기 중 하나로 여기고 꾸준히 학습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한미옥 차장은 상대적으로 남성 중심적인 IT 업계에서 시스템 엔지니어(SE)로 성공하기까지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진솔하게 이야기 했다. 

▲ 한미옥 한국넷앱 차장이 남성 중심적인 IT 업계에서 시스템 엔지니어(SE)로 성공하기까지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한미옥 한국넷앱 차장은 “여성으로서 명문대에 진학해 어렵다는 원자핵을 전공하고 유수의 외국계 기업에 취직해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커리어 여성과도 같은 20대를 보냈다”며 “하지만 어느덧 서른이 지난 시점에서 세상을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살았다는 것을 깨달아 417일 간의 배낭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 은광여고 학생들

한 차장은 이어 “그 기간, 치열한 고민 끝에 깨달은 것은 삶을 여유롭게 관조하고 내가 바라는 행복한 나의 모습을 먼저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행복을 추구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한 손에 꼭 쥐고 IT 업계에서 부딪쳐 본다면, 여성이지만 엔지니어로서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역할과 책임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참여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넷앱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재능기부를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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