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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틱톡 '개인정보 수집 논란', 얼굴과 목소리도 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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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틱톡 '개인정보 수집 논란', 얼굴과 목소리도 빼간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9.10 09: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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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쇼트폼 플랫폼 '틱톡'의 국내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틱톡의 국내 이용자 수는 지난해 1월 250만 명에서 올 6월 420만 명으로 68% 증가했다.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8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틱톡을 이용하는 셈이다. 특히, 틱톡은 지난 8월 신규 회원을 초대하면 최대 40만 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틱톡은 지난 7월부터 개정된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서 '이용자가 올린 사진·댓글·동영상·라이브 동영상 등에서 일부 이미지와 오디오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명시하면서 문제가 됐다. 동의하지 않으면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만약 목소리와 얼굴 정보가 유출된다면 보이스피싱, 얼굴 인식 송금 등의 개인정보를 악용한 범죄 위험성이 이전보다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용자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는 틱톡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다운로드 한 중국 모바일 게임의 가입 약관에 버젓이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할 것입니다'라고 명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중국 동영상, 쇼핑, 게임 앱 등을 즐겨 쓰는 국내 이용자가 수천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국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앱을 이용하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며 ‘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리스트’가 확산되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가 중국의 위챗과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행정명령이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무효화됐지만, 100% 면죄부를 준 게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대안을 마련하라는 조건부 결정인 셈이다.

이에 따라, 중국 앱에 의해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될 수 있다는 우려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닉 트랜 틱톡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9월 2일 온라인으로 열린 틱톡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중국에서 운영되지 않는다. 이용자와 커뮤니티 보호는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최우선 목표로 개인정보는 미국에 저장되고 백업은 싱가포르에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틱톡은 여전히 수집하려는 정보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그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명확히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앱 내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관련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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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21-09-13 18:28:06
기자님 카드뉴스 정말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