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수출액 2014년 이후 역대 최고…친환경차 수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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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수출액 2014년 이후 역대 최고…친환경차 수출 증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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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내수 수출 모두 반기 최다 판매를 달성하고 수출액 역시 최초로 5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생산 11.5%, 수출 27.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단, 내수는 2.1% 소폭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대수는 2012년 상반기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플러스 기록했고, 2014년 상반기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는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 판매호조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출을 8.9% 상회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63.3%), 전기차(+13.9%) 등 친환경차(+37.1%) 수출이 크게 증가해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시현했다.

생산 부문에서는 부품 수급차질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및 수출 호조 등으로 11.5% 증가한 181만 4510대를 생산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내수 진작 정책에 따른 역기저효과, 부품 수급 곤란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 등으로 2.1% 소폭 감소했다. 

산업부는 SUV가 28.3% 증가하며 수출 강세 지속세를 유지했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포티지, 코나 등 소형 SUV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GV 70, 아이오닉5 EV 등 신규 차종의 수출호조와 XM3 수출 본격화도 올 상반기 수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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