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내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량 13년 만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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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내 조선업계 상반기 수주량 13년 만 ‘최대 실적’ 기록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7.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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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조선업계가 2021년 상반기 세계 발주량 2452만 CGT 중 1088만 CGT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24%, 2019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조선 호황기 이후 13년 만에 달성한 상반기 최대 실적이다.

이번 성과 달성에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선박 수주실적이 큰 기여를 했다.

고부가가치선박 세계 발주량 1189CGT 중 723만 CGT(61%)를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 세계 발주량 100%를 수주했고, 운임상승에 따라 발주가 증가한 대형 컨테이너선 81척, VLCC 27척을 수주했다.

친환경 연료 추진선 수주는 전년동기(53만CGT) 대비 806% 증가한 480만CGT로 세계 발주량(685만 CGT)의 70.1%에 달하며, 특히 이 비율은 최근 3년간 매년 상승하며 친환경선박 시장에서 경쟁우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 발주가 예정된 LNG운반선 등 고려시 세계 발주 및 국내 수주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및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이 향후 미래선박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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