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데이터 중심 요금제 본격 합류…KT와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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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데이터 중심 요금제 본격 합류…KT와 다른 점은?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5.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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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콘텐츠 중심 요금제 눈길
▲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에 전격 합류했다. 지난 8일 KT가 처음으로 음성·문자 무제한인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LG유플러스도 관련 요금제를 선보인 것.

KT와 달리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시청이 많은 사용자를 고려한 콘텐츠 중심의 요금제를 출시했다. 음성·문자만 많이 사용하는 이용자와, 음성·문자와 함께 데이터도 많이 사용하는 이용자를 이원화한 것이 KT와 다른 점이다.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와 동영상 시청 등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의 이용패턴에 특화된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 등 총 13종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14일 출시했다. 가입은 15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29.9요금제 등 최저 2만원대부터 49.9 요금제인 4만원대까지 알뜰형 요금제 4종을 비롯해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대 이상 실속형 요금제 3종으로 나뉜다.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는 무선간 음성통화와 문자가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제한 제공된다.

특히 33.9 및 38.9 등 3만원대 요금제의 경우, 이용자 혜택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경쟁사 대비 데이터 제공량은 같으면서 요금은 매월 1000원씩 절감 가능하다. 객의 데이터 사용패턴과 경향에 따라 매월 청구되는 요금을 본인 스스로가 관리할 수 있게 된다.

▲ <표1>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 7종

59.9 이상 요금제에서는 데이터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기본 제공량<표1 참조> 소진 이후에는 KT와 마찬가지로 1일 2㎇가 속도 제한 없이 다시 제공되며, 2㎇ 소진시에도 동영상 시청에 무리가 없는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49.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국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IPTV인 ‘U+HDTV’도 기본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에 특화된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 6종도 함께 선보였다. KT가 일정 요금제 이상에만 모바일 IPTV 무료 시청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달리, 무료 시청혜택뿐 아니라 실제로 소모되는 데이터까지 감안해 국내 최다인 매일 1㎇의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 <표2>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 6종

이번에 선보인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는 3만원대부터 7만원대까지 총 6종<표2 참조>이다. 각각 요금제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 외에도 모바일 IPTV인 ‘U+HDTV’와 영화/HBO 무제한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UflixMovie)’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매일 1㎇의 전용 데이터를 별도로 제공한다.

45부터 57 요금제까지는 U+HDTV는 물론 영화 무제한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가 추가되며, 역시 HDTV·유플릭스 전용 데이터가 매일 1㎇ 제공된다. 이를 통해 HBO 인기 미국드라마 등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65·75 요금제 2종은 데이터가 각각 기본 10㎇, 15㎇ 제공되며, 기본 제공량을 다 소진해도 일 2㎇씩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데이터에 특화된 비디오 요금제 출시에 이어 이번에 ▲음성과 문자 무제한의 데이터 중심 LTE음성자유 요금제 ▲음성·문자는 무한 제공하면서 데이터에도 최적화된 LTE 데이터 중심 비디오 요금제까지 출시하면서 ‘음성·문자’, ‘데이터’, ‘음성/문자+데이터’에 최적화된 요금제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2013년 음성(유무선)무제한, 2014년 데이터무제한에 이은 또 하나의 야심작”이라며 “LTE 요금제 리더십을 꾸준히 확보해온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통해 앞으로도 LTE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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