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먼바다에서도 수신이 가능한 ‘해양기상 위성방송 긴급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긴급알림 서비스’는 해양기상 위성방송을 수신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풍랑․태풍 특보와 지진해일특보 발표 시, 경고음과 알림 문자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방송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했으며, ‘긴급알림 서비스’는 먼바다에서의 기상특보와 지진해일특보 등 위험기상 발생 시, 이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는 비상통보체계가 마련됐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기상특보로는 풍랑 및 태풍특보가 제공되며, 특보 발표 시 경고음과 알림 문자를 10분 간격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진해일특보는 먼바다 및 원양에서 항해 중인 선박들에게 최초로 제공되는 지진 관련 특보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대규모 지진해일로부터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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