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들을 대상으로 극단적 선택 신고 소방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자살사망자는 총 1만 3799명이며 경남은 연간 938명의 사망사고(1일 2.57명)가 발생했다.
2020년의 경우 전국 자살사망자의 잠정집계는 1만 3018명으로 발생추이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19 출동 통계 분석결과 2020년 경남에서는 226명의 도민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도 소방본부는 극단적 선택 상황에 제일 먼저 대응하는 119종합상황실의 수보요원에게 위기대응 전문교육을 7월 1일에서 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전문강사를 초빙해 극단적 선택 시도자의 특징, 신고접수 시 위기상태 파악 및 대처방법, 관련 사례 토의 등 업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위기의 순간, 도민에게 안심을 드리고 현장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보해 119대원의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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