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분간 용수공급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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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분간 용수공급 문제 없어”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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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누적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댐과 저수지 저수율도 평년보다 높은 저수율로 관리되고 있어 당분간 용수공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377.6㎜로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다.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7~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대비 116% 수준으로, 6월 모내기 마무리까지 농업용수 공급은 원활할 예정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는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의 107% 이상이나, 일부 도서·산간지역은 지형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에 위치한 운문댐은 저수율 저하로 지난 6.3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또 충남 보령댐, 전남 평림댐 등의 지역도 저수율 저하로 인한 가뭄 진입이 우려돼 댐 수문상황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최만림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평년 수준의 강수량에도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의 일부지역이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라며 “모내기의 원활한 마무리, 그리고 일상에서도 물 부족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상황관리를 철저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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