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담당하는 ‘마을관리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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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담당하는 ‘마을관리소’ 생긴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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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0개 지자체 선정…주거환경개선·방범 관리 등 역할 수행

주거여건이 취약한 동네에 아파트관리소와 같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관리소가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자체 10곳에 ‘마을관리소’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마을 관리소 조성’을 위한 지자체 공모를 실시한 바 있으며, 21개 지자체 중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10개의 지자체를 선정했다.

참고로 선정된 지자체는 세종, 경기 김포시, 경기 평택시, 경기 안성시, 강원 원주시, 충북 보은군, 전남 장흥군,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경남 밀양시다. 

마을관리소는 주민·공동체를 위한 편의 서비스 제공, 주거환경 개선, 방범 관리 등과 같은 업무를 추진한다.

안성시 일죽면은 독거 어르신 등이 39%를 차지하고 있어 마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김포시 대곶면은 외국민 주민 비율이 높고 1인 가구 다수인 지역으로 생활불편해소 서비스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창원시 예곡마을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주택 및 상수도 노후화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마을회관이 주민이 친목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면 마을관리소는  노후주택 수리 및 공구대여, 우범지역 순찰, 안심귀가 서비스 등과 같은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정안전부는 마을관리소의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여 내년에는 대상지역을 확대하고, 공동체 일자리·공공근로·희망근로 등 중앙 및 지자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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