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개인보호장비 안전관리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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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개인보호장비 안전관리 교육과정’ 운영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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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개인보호장비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소방대원의 안전 및 보건을 증진하기 위해 11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개인보호장비 안전관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방화복 등 개인보호장비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적인 장비로, 점검·정비 등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기능과 작동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은 소방장비가 전자화·다양화되고 안전과 보건이 요구되는 추세로 장비 관리가 점점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어, 산발적으로 규정해오던 장비 관리기준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1월 7일 소방장비 관리업무 처리기준을 제정·시행했다.

이에 따라 개인보호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을 확립하고자 개인보호장비 관리 지침서를 제작했으며, 소방장비 관리자와 사용자에게 개인보호장비의 점검·세척·수리·보관 등 관리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개인보호장비 안전관리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개인보호장비 안전관리 교육과정은 전국 소방기관(소방본부, 소방서)의 장비담당자 160명을 대상으로 공기호흡기 등 6종의 필수 보호장비의 안전관리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장비담당자는 소방장비를 실제 사용하는 소속 대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해 개인보호장비 안전관리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3일간의 실습형 집합교육으로 이뤄진다.

개인보호장비의 점검·세척·수리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방법은 물론, 가스안전교육원의 ‘공기충전기에 대한 실무교육’과 국립소방연구원의 ‘현장 활동 후 보호장비에 남아 있는 유해물질 관련 교육’ 등 전문적인 내용도 담았다.

한편, 소방청은 2022년부터 개인보호장비 안전관리 교육과정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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