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개 혁신국가 대사관과 기술협력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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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0개 혁신국가 대사관과 기술협력 전략 모색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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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주요 국가와의 산업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협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주한외국대사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주한프랑스대사관 필립 르포르 대사,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요안나 도너바르트 대사, 주한스웨덴대사관 야곱 할그렌 대사, 주한캐나다대사관 튜더 헤라 상무공사 등 한국에 주재중인 총 10개국 외국대사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2021 주한대사관 라운드테이블 [사진=산업부]
2021 주한대사관 라운드테이블 [사진=산업부]

행사에서는 코로나 시대 한국의 산업혁신 정책 및 글로벌 R&D전략(산업부), EU의 반도체 및 Net-Zero 정책 동향(주한EU대표부),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프랑스 정책 동향(프랑스), 코로나시대에 대응한 미주권 혁신 정책 동향(캐나다)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1999년 산업기술 조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동연구개발기금을 조성해 공동 R&D를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는 이스라엘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또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기반으로 국가 간 전략산업을 발굴해 Top-down식 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국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 R&D의 해외 참여비율을 기존 2% 수준에서 올해 10%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올 4월 글로벌 R&D 지원센터를 신설해 해외 연구자와의 원활한 소통도 유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EU대표부는 EU 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의 전략 계획을 소개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및 저탄소 기술개발에 글로벌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제시했다.

한편, 산업부는 주요국과의 혁신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기술협력 전략을 지속 논의하기 위해 주한외국대사관과의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정례화해 글로벌 혁신 국가들과의 네트워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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