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기상청, 기후변화 대응 역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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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기상청, 기후변화 대응 역량 높인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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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기상청은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 변화 등에 대한 감시와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전례 없는 한파와 폭염, 2020년 최장 기간의 장마 등 한반도 이상기후 현상이 북극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환경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에 남·북극, 한반도 주변 해양환경 변화 연구를 담당하는 해양수산부와 국가 기후변화 주관 기관인 기상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반도 주변 해역과 극지의 해양ㆍ기상기후 관측자료 공유 ▲관측장비, 쇄빙연구선 등 인프라 구축ㆍ활용 ▲대기ㆍ해양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기후변화 감시 기술 교류 ▲기후변화ㆍ해양환경변화 조사 및 쇄빙연구선 공동활용 연구기획 추진 ▲해양ㆍ기상기후정보 전달체계 구축ㆍ관리 등을 협력한다. 

양 기관의 협력 강화로 최근 들어 한파와 폭염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한반도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북극-중위도-한반도를 아우르는 촘촘한 해양-대기 관측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후변화 감시 역량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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