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 공공기관 동반성장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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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 공공기관 동반성장 ‘최우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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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8개 기관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58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0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이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평가대상 기관을 확대해 총 135개 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중 올해 처음 평가에 참여해 시범 평가하는 기관 77곳을 제외한 58개 기관에 대해서만 평가 결과를 공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따라 기관들의 국가적 재난에 대한 대응 노력을 평가에 신설해 반영했으며,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등급별로 최우수 8개, 우수 7개, 양호 26개, 보통 11개, 개선 6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기관들의 상생협력 참여 노력 증가와 코로나19 지원 실적 반영으로 31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으며 8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하락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인력의존도와 사고위험이 높은 작업을 공모를 통해 개선해 작업시간을 20% 줄이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또 잦은 외국 선박 출입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시설들에 방역을 철저히 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협력기업에 제공하고, 협력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 판매하며 해당 수익(약 14억 원)은 협력기업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정해진 비율에 따라 나누는 등 협력이익공유를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영업 위기를 맞은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업체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임대보증금을 50% 감축했다.

더불어 매장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등의 활동을 했으며 토지 임대료를 인하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도 진행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촌 관광과 지역 상권을 위해 농촌체험 키트를 제작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제공했다. 그 외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를 인하하고, 방역물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105개 기관이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과 시설 방역지원(총 약 1600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총 약 1조 3000억 원) 등의 활동을 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 26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에서 공공기관들이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임대료 인하, 판로개척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크게 증진 됐다”며 “향후에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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