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현상 올해도 지속…1인 세대 39.5% 돌파
상태바
인구감소 현상 올해도 지속…1인 세대 39.5% 돌파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0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올 3월 말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는 5170만 5905명으로 2020년에 비해 12만 3118명이 줄어 2020년에 사상 첫 인구가 감소한 이후 올해도 3개월 연속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21년 1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3개월 연속 주민등록 인구감소 ▲세대수 지속 증가 ▲아동·청소년·청년 인구 감소 ▲고령 인구 비중 증가 ▲자연적 요인(출생등록자수-사망말소자수)에 의한 감소 지속 ▲세종·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의 인구감소 등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청년 인구수 및 비중 비교 [사진=행안부]
아동·청소년·청년 인구수 및 비중 비교 [사진=행안부]

전체 세대수는 작년에 이어 0.28% 증가했으며 2021년 3월 말 2315만 7385세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동안 평균 세대원수는 사상 최저치인 2.23명으로 감소했고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4인 세대 이상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19.6%)를 기록했다.

1인 세대는 910만 세대를 돌파해 전체 세대를 통틀어 4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10년간 연령계층별 인구변동을 살펴보면 아동(19.6%→14.8%)·청소년(20.5%→16.4%)·청년(22.6%→20.2%) 인구 및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11.2%→16.6%)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 말보다 2021년 1분기에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광역에서는 세종, 경기 등 2곳, 기초에서는 시흥, 평택 등 45곳에 불과했으며 직권말소된 장기 거주불명자 인구를 제외하면 광역은 세종, 경기, 제주 등 3곳, 기초는 60곳으로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