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4.7 재보궐선거에 대비해 9개 시도의 투·개표소 4236곳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은 29일까지 관할 소방서 점검반에서 실시한다. 중점 확인사항은 소화기 비치 상태,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정상 작동 여부, 복도·계단 물건 적치 여부, 비상구 안전관리 상태 등 화재취약 요인이다.
점검결과 불량사항은 31일까지 개선을 완료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투·개표소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9개 시·도의 소방관서는 4월 6일 18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전 직원 비상소집 체계를 확인하고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도 유지한다.
또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5개 개표소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하고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실시하는 등 긴급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재난 발생시에는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개표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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