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행복마을관리소, 48곳→76곳 확대…생활밀착사업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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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행복마을관리소, 48곳→76곳 확대…생활밀착사업과 연계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1.01.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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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 시군 76곳으로 확대 설치 운영

경기도가 현재 30개 시군 48곳에서 운영 중인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를 올해 76곳으로 확대하고 도민의 삶과 밀접한 7개 분야 정책사업과 연계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곳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마을관리소다. 즉각적․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공공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다.

도는 지난해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비접촉서비스 사업을 발굴해 지역주민에게 제공했고, 올해 행복마을관리소를 기존 48곳에서 신규로 28곳을 더 설치해 76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3년차를 맞아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도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도시재생 ▲공동체 ▲복지 ▲문화 ▲주민자치 ▲주거복지 ▲사회적 경제 분야 등 7개 정책분야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각 복지관협회 등과 사업을 연계하고 시군별 인적안전망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하고, 문화 분야에서는 도가 추진 중인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과 연계해 지역활성화를 추진하는 식이다.

도는 31개 시군의 지역적 특성이 달라 사업을 일률적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7개 정책분야 중 지역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과 행복마을 사업을 연계하고, 도 및 시군 관련부서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사업, 교육, 홍보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해 ▲홀몸노인안부전화서비스 등 즉각적․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38만여 건 ▲코로나우울 심리방역서비스 등 코로나19 대응 30만여 건 ▲취약계층이동푸드마켓 등 지역특색사업 4만 9000여 건을 비롯해 48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민관협업 분야 최우수에 선정되고 혁신 챔피언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동네 안전지도 만들기, 결식아동․노인 식사 배달, 안부전화서비스, 공유공간 방역 예방 활동, 반려식물, 물고기 나눔사업을 통한 코로나우울 치유 활동 등 다중 집합이 아닌 일대일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합한 사업임을 입증했다.

도는 사례공유 및 타지자체로의 확산을 위해 그동안의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발간․배포하고 있다.

박근균 도 자치행정과장은 “올 한 해도 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주민과 코로나19로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일대일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 지역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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