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상생형 에너지 개발협력사업 발굴·추진
상태바
산업부, 상생형 에너지 개발협력사업 발굴·추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5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전력공사·나주혁신산단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확대와 개도국의 에너지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공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수여국과 공여국 모두의 국익 증대에 기여하는 상생형 에너지 개발협력사업(ODA)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력공사, 나주혁신산단입주기업협의회는 ‘글로벌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전략과 국제개발협력종합기본계획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산업부는 에너지 ODA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전력회사 한국전력공사와 400여개 에너지 기업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밸리’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협력형 그린 ODA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밸리 민간기업은 해외 에너지 개발·투자와 연계한 개발협력사업(ODA) 수요를 발굴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전문관리기관으로서 발굴된 수요를 토대로 개도국의 개발전략에 부합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기획된 ODA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는 타당성조사(F/S) 지원, EDCF 등 유무상 원조사업간 연계 및 정부간 협력채널을 통해 후속 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윤종 통상협력국장은 “MOU 체결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개발협력사업(ODA)이 신흥국들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결핍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기획재정부 등 유관 정부부처와 협의를 통해 국내기업들이 후속 사업들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