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산업시설 화재 ‘담배꽁초’ 가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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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산업시설 화재 ‘담배꽁초’ 가장 큰 원인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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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최근 공장·작업장 등에서의 화재가 줄지 않고 있어 22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10년간 산업시설에서의 화재 추이를 살펴보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만 7985건이며 인명피해는 1315명 발생했다. 이중 1월은 산업시설에서의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로 월평균 2332건보다 1.3배 많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도 평균보다 높았다.

최근 10년간 산업시설 화재 추이 [사진=국가화재정보시스템]
최근 10년간 산업시설 화재 추이 [사진=국가화재정보시스템]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1.7%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접촉 불량, 과부하) 요인 28.3%, 기계적(정비 불량, 노후) 요인 17.4% 순이다.

부주의 화재 중에는 담배꽁초가 22.5%로 가장 큰 원인이었고 다음이 용접·절단 20.5%, 화원(불씨)방치 17.8%, 쓰레기 소각 14.4% 등이다.

산업시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업시설 내 별도의 흡연 구역을 설치하고 불이 붙지 않는 철제 휴지통을 두는 등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산업시설 내 동파 방지를 위해 물탱크 등에 열선이나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일정온도 이상 올라갔을 때 알려주는 경보기를 설치하고 특히 화기를 취급하는 곳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아울러, 공장의 기숙사 등에서도 휴대용 가스버너나 전기주전자, 전기난로 등을 철저히 관리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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