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PEMFC 수소연료전지 실증 설비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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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PEMFC 수소연료전지 실증 설비 준공식’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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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일 디지택트 방식으로 ‘고분자전해질막(PEMFC) 수소연료전지 실증 설비(1㎿급)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약 2000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1㎿ 규모의 ‘고분자전해질막 수소연료전지 실증 설비'는 수소배관에서 수소를 직접 공급받아 공기 중 수집한 산소와 이온교환막 전해질로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한국동서발전, 덕양이 공동 참여한 가운데 사업비 총 66억 원이 투입돼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내 부지 650㎡ 규모로 지난 2019년 10월 착수, 이번에 실증설비가 구축됐다.

주요 설비는 연료전지 주기기, 수소공급설비, 송전전기설비, 냉각설비 등으로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인 넥쏘 연료전지 모듈을 적용해 발전용으로 개발했으며 덕양은 한국동서발전 일원에 고분자전해질막(PEMFC) 수소연료전지 보급확대를 위해 전용 수소배관 2.8㎞를 매설했다.

참여 기관들은 오는 2022년 10월까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국산화 실증 및 운영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울산은 지난 2019년 ‘2030 울산 수소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용 250㎿ 구축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고분자전해질막(PEMFC) 수소연료전지 실증설비 준공식’이 지역 내 대용량 수소연료전지 보급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현재 울산시는 수소생산, 관련부품 제조, 완성차 생산까지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수소산업 전주기가 구현돼 있다”며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분야도 확대해 세계적인 수소산업 생태계를 양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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