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바일 공무원증 우선 도입…행정업무시스템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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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바일 공무원증 우선 도입…행정업무시스템 등 활용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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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여는 첫 관문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이 우선 도입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전국민 대상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추진 중인 모바일 공무원증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현행 플라스틱 공무원증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활용모습 [사진=행안부]
온라인 활용모습 [사진=행안부]

공무집행 시 공무원증 제시를 요구받으면 스마트폰으로 공무원임을 증명할 수 있고 현행 플라스틱 공무원증을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청사 및 스마트워크센터 출입이 가능하다.

또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도 모바일 공무원증을 이용해 공직자통합메일 등 업무시스템에 로그인 할 수 있다. 

청사 출입 등 서비스 활용이 확보된 중앙 행정부처 중심으로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우선 추진하는 등 단계적 확대 계획도 마련하였다.

오는 2월까지는 세종·서울청사 26개 기관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4월까지 대전·과천청사 중앙행정부처 7만 명을 대상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중앙부처 소속기관 13만 여명 대상으로는 6월까지 발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기관별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운영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향후 모바일 신분증이 차질없이 도입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온·오프라인에서 주요 신원 증명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면 국민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비대면 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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