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화재사망자 절반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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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화재사망자 절반으로 줄어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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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도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대비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 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사망자는 총 17명으로 2019년 33명 대비 48.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발생건수 [사진=충남도]
발생건수 [사진=충남도]

전체 사상자는 2019년 96명(사망 33명, 부상 63명)에서 지난해 63명(사망 17명, 부상 46명)으로 34.4% 준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화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화재가 2명, 공장·임야·야외 각각 1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0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2193건에 비해 118건(5.4%), 2018년에 비하면 530건(20.3%) 감소한 수치다.
 
장소별로 보면 주택이 556건(26.8%)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306건(14.7%), 임야 164건(7.9%), 공장 129건(6.2%), 창고 107건(5.2%)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878건(42.3%), 전기적 요인 537건(25.9%), 기계적 요인 274건(13.2%) 순으로 조사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분석 결과를 활용, 화재 예방을 위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취약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 저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연결될 수 있는 시기”라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 모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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