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의 전국 공공배달앱 협의체 구상에 미식의 시대·만나플래닛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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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의 전국 공공배달앱 협의체 구상에 미식의 시대·만나플래닛 참여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0.12.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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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식회사,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지속 추진
22일 만나플래닛, 29일 미식의 시대 엠오유(MOU) 체결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배달특급’의 전국적 연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운영사인 만나플래닛, 미식의 시대와 차례대로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을 각각 22일과 29일에 맺었다고 밝혔다.

만나플래닛은 배달대행 플랫폼 운영사로 올해 12월, 대전시 공공배달앱 온통대전의 참여사로 선정됐다.

미식의 시대는 서울제로배달유니온 참여사로 가맹점 수수료를 가맹점주 펀드 계좌로 되돌려주는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0월 인천 지역화폐 운영사 ‘코나아이’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총 9개 공공배달앱 운영사와 연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엠오유(MOU)까지 포함해 총 11개 공공배달앱 운영사와 손을 잡으면서 배달앱 독과점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배달앱 범 협의체’ 구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협약에 참여한 공공배달앱 운영사들은 내년 1월 말, 본격적인 협의체 출범과 함께 홍보 방안, 경험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를 포함한 12개 공공배달앱 운영사가 힘을 합쳐 한목소리로 배달앱 독과점에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 체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기 만나플래닛 이사는 업무협약식에서 “공공배달앱 업체들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독과점 업체의 견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협의체 구성에 적극 찬성했다.

방남진 미식의 시대 대표 역시 “이번 공공배달앱 협의체 구성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진정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있는 협의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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