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1명이 갑상선기능저하증…혹시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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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1명이 갑상선기능저하증…혹시 나도?
  • CCTV 뉴스팀 기자
  • 승인 2015.04.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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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전에 사는 주부 A씨(50, 女)는 평소 극심한 피로감과 갑작스런 체중 증가,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혹시 폐경 전조 증상이 아닐까 싶어 여성호르몬 검사를 진행했으나 결과는 정상이었다. 그 후 갑상선기능검사를 진행한 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 판정을 받았고 갑상선호르몬 약을 복용한지 한 달여 만에 피로감과 우울증 증상이 서서히 줄어들고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하다 병이 진행된 이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피로감, 추위, 부종, 체중 증가…‘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갑상선질환 중 하나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으로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다. 주로 30-50대 여성에게 잘 발생하며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갑상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가 만들어져 갑상선에 만성 염증을 초래함으로써 갑상선 조직이 파괴되고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게 되는 질환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감과 무기력증이다. 또한 추위를 많이 타거나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 부종, 관절통, 근육통,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수롭지 않은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해서도 안되지만 자가 진단만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 대전 갑상선·유방암 병원 설여성의원은 대전 서구 둔산동 1040번지 타임월드 맞은편 미래빌딩 7층에 위치해 있으며 갑상선, 유방암, 맘모톰, 고주파-초음파 치료, 임산부클리닉 등 다양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 갑상선·유방암 병원 설여성의원의 황보설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병이 서서히 진행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임상적인 진단이 쉽지 않고 때론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유방암에 대해서는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과 달리 마찬가지로 여성에게 흔한 질환인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잘못된 인식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유방암 검사를 위해 유방외과를 방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느껴질 경우 전문의를 찾아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황보설 원장은 “일반적으로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요오드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요오드 섭취가 증가하게 되면 오히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악화되고 요오드의 섭취를 줄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호전될 수 있다”면서 “반드시 호르몬제 복용과 식이요법을 같이 병행해야 한다”고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방법을 전했다.

한편 대전 갑상선·유방암 병원 설여성의원은 대전 서구 둔산동 1040번지 타임월드 맞은편 미래빌딩 7층에 위치해 있으며 갑상선, 유방암, 맘모톰, 고주파-초음파 치료, 임산부클리닉 등 다양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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