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소부장핵심R&D에 2.5조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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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소부장핵심R&D에 2.5조 투자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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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소부장R&D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부처적으로 올해보다 23%늘어난 2조 5000억 원을 집중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소부장 경쟁력강화에 집중투자하는 소부장특별회계가 처음으로 신설돼 2조 745억 원이 투입됐으며 내년에는 글로벌 공급망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부장 2.0전략에 따라 2조 5541억 원으로 확대투자한다. 
  
범부처 차원의 소부장 R&D에는 소부장 2.0전략에 제시된 158+∝개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전체의 68%인 1조 7000억 원을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부는 2021년 소부장 R&D에 올해보다 약 2500억 원 늘어난 1조 302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투자는 GVC(Global Value Chain) 재편과 저탄소·친환경 요구 등   산업환경변화를 감안하여, 핵심전략품목 투자 확대,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의 글로벌 확장 등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6대 업종분야와 신산업을 대상으로 생산 필수성 등을 감안해 밸류체인을 분석하고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8866억 원, 47%↑),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1332억 원, 32.5%↑)을 중심으로 R&D 집중투자한다.

소재부품장비 관련 핵심전략품목 146개 기술개발에 6500억 규모를 투입하고 이중 약 3000억 원 규모는 신규품목 60개 R&D에 투자한다.

특히 3700억 원 규모는 미래 신산업 신규 R&D,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 협력모델, 부처간 협업R&D 등에 대한 산업계 수요를 Bottom-up으로 수렴해 투자 예정이다.

핵심전략품목 등의 업종별 밸류체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과제들간의 연계성, 유사성 등 공통 유형을 식별해 통합적으로 기획함으로써 중복성 예방, 과제 대형화 등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해외 밸류체인 진입, 공급망 강화 등을 위해 수요-공급기업 협력모델을 해외 수요기업(연구기관) 등 글로벌 차원도 확장한다.

해외 수요기업(또는 연구기관)까지 글로벌 차원의 개방형 협력모델로 확장하고 국내외 협력모델 20개 이상에 총 350억 원을 투입한다.

해외 수요기업의 밸류체인 진입, 독일 등 선진 연구기관과 핵심전략품목 기술협력 강화 등을 위한 2종의 연계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KOTRA,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을 통해 후보과제 발굴 진행중이다.

저탄소, 친환경 추세 등 기존 소재부품산업이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핵심소재・부품 R&D를 추진한다.

미래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신소재・부품 등 핵심소재부품 R&D를 통해 기존 소부장기업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사업구조 전환도 유도한다. 

현재 관련 전문가로 미래 신산업분야 70여개 후보품목을 검토중이며 금년부터 단계적으로 참여기업 공모 선정을 통해 R&D 추진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년초에 바로 산업기술R&D정보포털을 통해 산업계 등 의견수렴과 과제 RFP 검증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전문가 검토와 업계 의견수렴에 이어서 R&D사업을 조속하게 공고하고 1/4분기 중 참여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과 공급망(GVC) 재편 그리고 저탄소사회로 전환에 대응하는 핵심이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는 만큼 소부장 2.0전략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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