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시약사회, 시,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안심약국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울산시, 울산시약사회, 울산시・남구・동구・북구・울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7개 기관이다.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내 위기 청소년 발생 시 협력해 긴급 구조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기청소년에게 상호 기관에 대해 홍보하여 서비스를 이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38개 청소년 안심약국은 위기청소년 발견 시 긴급구조와 지원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 약국은 가출·임신·폭력 등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에게 1인 1회 1만 원 이내에서 진통제, 응급처치약품, 임신테스트기 등 일반의약품과 의료기 등을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병·의원과 청소년 시설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와 구・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8개 약국에 ‘청소년 안심약국' 홍보 현판을 부착하고 교육청과 협력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위기 청소년 발생 시 조기 개입을 통해 청소년 안전망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하게 보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