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정례 주무관 WCPFC 총회 의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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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김정례 주무관 WCPFC 총회 의장 연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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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제17차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서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주무관이 회원국 만장일치로 총회 의장으로 연임됐다고 17일 밝혔다.
 
WCPFC는 다랑어 등 중서부태평양 수역에서 서식하는 어종의 장기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2004년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일본, 미크로네시아 등 26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김 주무관은 2010년부터 한국 대표단으로서 WCPFC 회의에 참석해 왔으며 2018년도 제15차 총회에서 아시아권 국가 최초이자 최연소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년간 의장으로서 중서태평양 수역의 참치 자원 보존과 합리적 이용을 위해 주요 조업국과 연안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중재하여 어획할당량 등 각종 조업 규제 및 자원 보존 조치의 채택을 이끌었다. 

또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총회가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이례적인 상황임에도, 김 의장은 신속하게 각 회원국의 입장을 파악하여 자원 관리와 관련된 주요 사항에 대한 회원국들의 합의를 도출하였다. WCPFC 총회에서는 이러한 김 의장의 기여를 높이 평가해 향후 2년간 의장 연임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우동식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세계 최대 참치 생산 수역인 중서부태평양 수역 관리 기구의 의장으로 한국인이 연임됨에 따라 국제 사회 기여는 물론 국제 수산 규범 선도국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지속가능한 어업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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