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국내산 석탄(무연탄) 및 연탄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석‧연탄 가격현실화를 위해 2016~2018년 매년 가격을 인상해 왔으나 서민 난방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아울러 올 저소득층 연탄쿠폰은 작년보다 증가한 가구당 47만 2000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월 23일에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5만 3000가구에 연탄쿠폰을 배부했다. 

또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탄사용가구 보일러교체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내년 86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