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서 응급상황 발생하면 ‘어디야? 한강’앱 켜세요”
상태바
서울시 “한강서 응급상황 발생하면 ‘어디야? 한강’앱 켜세요”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26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앞으로 현재 내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어디야? 한강’을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앱을 실행하면 현재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OS 기능을 통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119에 즉시 위치를 신고할 수도 있다.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보험사와 바로 통화할 수 있다. 

어디야 한강 앱 [제공=서울시]
어디야 한강 앱 [제공=서울시]

어디야? 한강 앱의 주요기능은 위치공유, SOS(상황 대처 시스템), 주변시설, 공원행사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위치공유’ 카테고리에선 한강다리와 자전거 도로를 기준으로 한 현재 내 위치가 앱을 통해 인식돼 지도에 표시된다. 내 위치를 지인에게 공유할 수도 있고 지도앱(네이버, 카카오, 티맵)과 연동돼 원하는 위치로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지도에 표시된 내 위치에서 설명 버튼을 누르면 현재 내 위치와 서울 시내 모든 한강다리와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SOS(상황 대처 시스템)’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신고 가능한 시스템이다. SOS를 누르면 문자신고(현재 위치 정보 119에 자동 전송)와 119통화(자동 신고전화)가 뜨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누르면 바로 신고 되는 방식이다. 

해당 카테고리에선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한강공원 인근 응급실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위치도 확인해 빠르게 길안내 받을 수 있다. 

앱과 연동된 네이버 사이트에서 응급처치 요령을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자전거 보험 전화’를 누르면 보험사 전화번호를 빠르게 찾아 바로 통화할 수 있다.

‘주변시설’ 카테고리에선 가까운 화장실, 편의점, 자전거 대여소 등 편의시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4개 분야(편의시설, 자전거, 체육시설, 의료시설) 16개 정보를 제공하며 최대 7개를 동시 검색해 가까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공원행사’ 카테고리에선 서울시내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 정보를 알 수 있다. 앱과 연동된 한강사업본부 사이트에서 행사일정을 확인하면 된다. 

전영주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응급상황 시 클릭 한 번으로 시민 여러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활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 의견 청취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