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민·공무원 우수제안 선정…초등학교 입구 보행자 중심 개선 제안 등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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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민·공무원 우수제안 선정…초등학교 입구 보행자 중심 개선 제안 등 뽑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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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0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국민과 공무원의 정책 제안 중 최고의 제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초등학교 입구 보행자 중심 개선(국민제안, 김흥식)과 디자인을 이용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공무원제안, 황창욱)이 각각 중앙 우수제안 국민·공무원 제안 분야별 금상(대통령표창)으로 선정됐다.

지난 1년간 접수된 약 10만 건의 제안 중 각 행정기관에서 우수제안 424건을 사전에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 우수제안 심사위원회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국민·공무원 우수 제안으로 총 54건(각 27건)을 선정했다.

이 중 국민·공무원제안 각 상위 3건은 위원회 사전 심사점수와 경진대회를 통한 발표 심사점수를 합산해 최종 금·은상(각 금1, 은2)이 결정됐다.

국민제안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흥식씨의 ‘초등학교 입구 보행자 중심 개선’은 보행로는 보행자 중심으로 설치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김 씨가 전동휠체어로 경사진 보행로를 통행하며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해 심사위원 및 국민심사단의 큰 공감을 얻었다.

공무원제안 분야에서 금상(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경기도 안성시 황창욱 주무관의 ‘디자인을 이용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은 민원실 방문이 낯선 민원인들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고민해 제안한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안은 안성시청 민원실 환경 개선에 실제 적용되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선정된 우수제안을 현장에 적용하고 각 행정기관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이 제안을 통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제안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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