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리콜 회수율 54.7%…2017년 대비 12.5%P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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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리콜 회수율 54.7%…2017년 대비 12.5%P 개선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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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은 제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최근 우리 사회의 제품안전 척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를 발표했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인증 및 확인 건수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연계 매장수는 2017년 대비 각각 38.4%, 9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제품 회수율 및 수입제품 위반율 [제공=산업부]
리콜제품 회수율 및 수입제품 위반율 [제공=산업부]

또 2020년 9월 기준 결함보상(리콜)제품 회수율과 수입제품 위반율은 54.7% 및 23.9%로 나타나며 2017년 대비 각각 12.5%P, 6.5%P 만큼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조치율은 학용품,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 건강기구 등의 제품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을 비롯한 제품안전관리 유공자, 공모전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제품안전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국민이 위해제품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생활 속 제품안전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 2020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전국 167개 초등학교에서 390점의 작품이 접수,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1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승우 원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생활 전반에 온라인 거래 등 비대면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일상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제품안전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높이는 오히려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소비증가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 비대면 방식의 국가통합(KC)인증 공장심사 검토를 추진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제품안전 정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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