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선박용 水처리 시스템 해수부 신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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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선박용 水처리 시스템 해수부 신기술 인증 획득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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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선박용 밀폐식 습식스크러버(탈황장치) 폐세정수 처리 기술에 대한 해양수산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KTL은 해양수산부·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선박 배출 미세먼지 통합 저감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선박용 밀폐실 습식스크러버 페세정수 처리 시스템 [제공=KTL]
선박용 밀폐실 습식스크러버 페세정수 처리 시스템 [제공=KTL]

이 기술은 전 세계 수송 물품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해상운송을 통해 배출되는 배기가스 감소를 위하여 개발된 친환경 기술이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해양선박 및 조선기자재 기업들은 2020년부터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기존 제품(외산)과 비교해 운영비용 대비 30% 이상의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소요 면적이 적게 들어 높은 공간 활용성으로 상당한 수준의 수입대체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해당 기술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5개국(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특허 등록 및 출원이 완료 됐다.  

KTL 고영환 환경기술본부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해양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을 고려한 기술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TL의 54년간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기술 개발 외에도 국제 해양환경 규제 대응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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