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챗봇 심심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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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챗봇 심심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선정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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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봇 기업 심심이가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인 R&D, 제품화, 임상, 인허가의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기업 육성과 미래의료를 선도하고 의료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한다.

대화형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AI 기반 고령자 신경질환 및 정신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모델 도식도 [제공=심심이]
대화형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AI 기반 고령자 신경질환 및 정신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모델 도식도 [제공=심심이]

심심이 컨소시엄은 심심이,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교수, 중앙대 홍현기교수, 단국대 노진원교수팀으로 구성했다.

컨소시엄 선정 과제는 '대화형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AI 기반 고령자 신경질환 및 정신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 모델 개발'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심심이 컨소시엄은 2023년까지 약 4년간 연구개발 사업비 약 20억 원을 정부 지원금으로 받게 된다.

심심이의 이번 사업은 2018년 기준 전체 우울증 환자(68만 4690명) 중에서 60세 이상이 40.2%(27만 5684명)를 차지하는 등 노년층의 정신건강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속에서 비접촉 사회의 고령자 정신건강 관리의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ICT 기반 신의료기술을 통한 의료산업 확대, 고령자의 신경질환 및 정신건강 문제의 성공적 관리가능성이 높아지며 의료비를 절감하는 등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모바일 기기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지만 고령자가 다루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 웨어러블 기반 기기는 고령자 스스로 착용이 번거롭고 행동에 제약을 주기도 하며 의사의 진료와 차별화된 고령자에 특화된 신경정신 모니터링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심심이의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신경질환 및 정신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언제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치료의 지속성이 높아지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의료기기는 낮은 비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낮은 금액으로 정신 보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등의 장점이 있다.

주관연구책임자 박성진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족과의 단절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령인구의 약 75%가 우울증 증상을 겪고 치매에 대한 문제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AI 대화를 통해 고령자 신경질환 및 정신건강 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해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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