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어르신들의 코로나 우울함을 극복하기 위해 ‘우린 딱 좋은 거리 프로젝트’로 ‘너나들이 마을놀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린 딱 좋은 거리 프로젝트’는 코로나19가 일상화 되는 요즘에 일상감염시대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식의 비접촉대면관계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너나들이 마을놀이’는 우울감을 갖고 있는 마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등 옛 놀이를 새롭게 구성해서 4m의 거리유지를 원칙으로 진행하는 바깥놀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자치구에서 선정한 공원이나 야외 공간 6곳에서 10여명 내외가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매주 운영된다.

대전시 이성규 시민공동체국장은 “코로나19 등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마을 속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서로 돌봄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적 감염시대를 준비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