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출국해 스위스 제네바 및 유럽 주요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최종 회전의 회원국 간 협의(Consultation) 절차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최종 3회전 협의 절차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종전 1차, 2차 회전과 달리 단 두 명의 후보자만 남은 만큼 기존과는 완전히 새로운 판도가 형성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유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사들과 면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막판 총력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차기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 최종 결정 및 발표는 3회전 협의 절차 진행 후 일반이사회 의장(D. Walker)이 회원국들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친 뒤 내달 7일 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유 본부장은 이에 앞서 3차례 유럽 방문과 미국 방문을 통해 각 회원국 장관급 인사 및 제네바 주재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 대사 면담 등 지지교섭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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