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만든 안전신고 스티커, 혁신타고 전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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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만든 안전신고 스티커, 혁신타고 전국으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10.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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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고 신고 시 스티커를 신고대상에 부착하도록 한 대전시의 ‘안전신고 스티커’가 전국으로 확대 도입된다. 

‘안전신고 스티커’는 대전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 시행한 것으로 신고사항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안전신고 스티커 [제공=대전시]
안전신고 스티커 [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위해 대전자전거동호인연합회와 협업해 제작한 ‘안전신고 스티커’가 정부의 2020년 국민 참여 혁신과제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도입된다고 8일 밝혔다.

안전신고 스티커는 위험요소 발견 시 신고자가 스티커에 신고일자를 기록해 위험 요소(시설파손 위주)에 부착 후 위험 요소와 스티커를 함께 촬영해 안전신문고 앱에 신고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중복 신고방지와 위험요소 대상의 식별이 용이해 신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톡톡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를 통해 시민들은 위험 요소가 있는 장소임을 알 수 있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고, 처리기관의 담당자가 신고 위치를 파악하는 시간이 단축돼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 않을 때 보다 주민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안전신고 스티커는 이번에 정부혁신과제로 선정됨과 동시에 행정안전부가 안전신고 스티커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표준안을 만들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하는 등 큰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이를 계기로 대전시는 안전신고 스티커를 연간 1만장 이상 제작해 10월 16일부터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비치 및 활용 하도록 해 안전점검의 날 홍보 및 캠페인과 안전한바퀴 행사 등 참여 민간단체와 지역주민이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민과 함께하는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도시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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